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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너스

Lupinus

당신을 이해하는 길 위에서
고즈넉한 길이 펼쳐진 풍경이 있다. 길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 같은 표정으로 머물면서 걷는 이를 가만히 받아들이고, 당신의 오해마저도 이해한다는 듯이 말없는 목소리로 포근한 위안을 준다.
루피너스의 음악이 전하는 정서적 미덕은 바로 그곳에 있다. 그가 만들어낸 풍경 속 길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거닐어 보자. 살며시 눈을 감으면 넉넉하면서도 빈틈없는 설득력으로 듣는 이를 감싸 안는 우아한 견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여행자’들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꽃과 나무를 심고, 그 주변을 여러 가지 소리로 채우며, 지나간 바람을 부르고,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그토록 절절한 마음으로 섬세하고 세심하게 다듬어 온 길이기에 그렇다.
아, 따듯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곳으로 당신을 초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