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소문(콘서트) – 공연후기
지난 11월 26일에는 기타리스트 최병욱님과 시인 손미님의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시와 음악이 함께 하는 시리즈의 마지막 콘서트였는데요,
올 해 첫 눈이 내리던 날, 몸과 마음을 녹이는
포근하고 따뜻했던 공연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손미 시인님의 시집을 사 가실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두었어요.
이번 포스터와 리플렛에는 손미 시인님이 직접 찍으신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관객분들을 위해 하나씩 가져가실 수 있도록
시인님이 직접 사진을 크게 뽑아서 가져오셨더라구요!
(저도 주최측이 아닌 관객이 되고싶군요 ㅠ)
클래식기타 생음악 반주에 시낭송을 들으니 귀가 참 편안했습니다.
시인님의 목소리와 기타소리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이번 공연에는 아페토뮤직에서 데뷔를 준비중인
싱어송라이터 이승윤님이 게스트로 함께 했습니다.
여심을 저격하는 목소리와 기타소리를 가지고
조만간 신곡으로 인사드리게 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공연중에 관객들이 관심없어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나눠드린 리플렛에는 이번 공연에 낭독할 시를 담았거든요.
그걸 읽고 계신거일거에요…그럴거에요
(저 발은 저의 발이 아니라 배경사진입니다)
관객분들께서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후기도 남겨주셨습니다.
몇 개 보여드릴게요~
첫 눈 내리는 날에 분위기 좋은 아담한 카페에서의 시와 기타소리. 모두 처음 뵌 분들이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친한친구들과의 모임 같았습니다ㅎㅎ 앞으로도 좋은 공연 많이 부탁드립니다.
시와 함께하는 음악이 어우러진 너무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눈오는 날 다락방에 옹기종기 모여 소소하고 따뜻하게 즐기는 그런 예쁜 공연 또 다시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을게요
이렇게 시리즈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하는 시낭송이 아닌
직접 생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신선한 기획을 했었는데요,
내년에도 이런 기회를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