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예감(콘서트) – 공연후기
시인 이현호님과 피아니스트 임자연님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6시 공연 티켓이 매진 되었거든요~~)
그런데, 공연장(서점)이 작아서
티켓을 구하지 못하신 분들로부터
추가공연 문의가 많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공연장 측과 협의하여 4시 공연을 따로 편성했습니다.
아페토 사상 처음으로 같은 공연을 2회 연속 열게 되신 임자연님
그런데 두둥…네시 공연도 매진!!
아마도 네이버 메인에 공연소개가 된 덕분이겠죠 ㅎ
네이버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공연에 오셨던 분들께서 리뷰를 남겨주셨는데요,
몇 개 보여드리고 싶네요 ㅎ
사실 시 낭독회라 해서 조금 지루할줄 알았는데, 아늑한 공간 분위기와 잔잔한 피아노소리, 그리고 중간중간에 삽입된 영화의 한 장면까지 모두 조화롭게 어울린것 같습니다. 오히려 낭독하실 때 팜플렛의 시를 같이 읽는 것보다, 이현우 시인께서 낭독하시는 모습과 표정, 눈빛,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며 듣길 추천합니다. 시인들에게 그 움직임들 중 어느것도 무의미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담백하고 쓸쓸함이 잘 어울리는, 그러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낭독회였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들은 노래부터 중간중간의 피아노 독주, 시낭송까지 너무 편안하고 듣기 좋았어요! 영상과도 너무 잘 어우러졌고 오랜만의 잔잔함에 기분좋은 공연이었습니다ㅎㅎ
너무 감동적인 리뷰 감사합니다 ㅠㅠ
‘도대체 어땠길래?’ 하시는 분들을 위해
짧은 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4시공연은 아직 날이 밝은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건너편에서 공사하느라 시끄러웠었는데
다행히 공연장 내부는 조용했네요.
어둑한 실내에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빗소리를 배경으로
임자연님의 신곡 ‘마음 하나’가 연주되고 있습니다.
시낭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시리즈는,
11월 26일에 예정된 마지막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페토공연 소식,
놓치지 않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