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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너스 – ‘이별, 그 후’

루피너스 – ‘이별, 그 후’

가을을 마주 친 순간 그 사람이 떠올랐다. ‘이별주간’의 뉴에이지 피아노 version 이별 그 후

올 봄 발매되었던 보사노바풍의 ‘이별주간’이 이번에 피아노 연주로 재해석되어 이별 그 후란 앨범으로 발표되었다. 노래로 발매되었던 ‘이별주간’이 담담하게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이었다면, 피아노 버전의 ‘이별주간’은 잊고 지내던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이 가을의 노을처럼 나의 외로움을 물들듯이 다가온 느낌이다.

‘남과여’에서 피아노 연주를 맡았던, 신예 재즈 피아니스트 안광현씨가 연주를 맡은 이번 곡은, 이 가을날 일상 속에 문득 마주친 우리의 외로움을 조금은 기대게 해줄 수 있을 듯 하다.

 

Credit

Composed by ‘루피너스’ / Arranged by ‘안광현’ / Piano ‘안광현’ / Recording Engineer ‘김희재’ (@이음사운드) / Mixed by ‘최병욱’ / Mastered by ‘최병욱’ / Photo by ‘김현욱’ / Executive Producer ‘루피너스’

 

        

이성현밴드, 유니뮤직레이스 2016 Top10 진출

이성현밴드, 유니뮤직레이스 2016 Top10 진출

통일 염원 창장음악 경연 최종결선 진출 10팀 확정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통일부가 주최하는 통일 염원 창작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2016’(이하 UMR2016)의 최종 결선에 진출할 톱10이 가려졌다.

주관사 V-엔터테인먼트는 UMR2016 최종 결선에 진출한 10팀을 19일 발표했다. ‘ONE LOVE(손을 맞잡은 세상)’의 갈릭스, ‘함께 할래’의 구나잇, ‘강(强)’의 더 베거스, ‘Together’의 라프, ‘새로운 날의 꿈’의 밴드 라마, ‘Unity(통일)’의 스테레오타입, ‘벽을 넘어서’의 이성현 밴드, ‘안녕(Hello)’의 하이디(Hi-D), ‘하나의 바다’의 험블, ‘반쪽짜리’의 히미츠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지난 9월 10일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V-홀에서 진행된 라이브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V-엔터테인먼트 측은 “톱10은 약 한 달 간에 걸쳐 온라인 투표, 전문심사위원단 평가, 라이브심사까지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검증된 뮤지션들”이라고 밝혔다.

결선은 오는 10월8일 하나투어 V-홀에서 열린다. V-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 결선 경연은 팝, 모던록, 어쿠스틱, 레게, 펑크까지 서로 다른 장르를 추구하는 10팀의 뮤지션들이 하나의 대회에서 경쟁하는 이색적인 무대가 연출될 것”이라며 “장르적 개성으로 똘똘 뭉친 팀들의 진출로 올해 결선 경연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은 UMR2016은 장르와 경력, 팀 구성 등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싱어송라이터들에게 열린 창작음악경연대회다. 특히 ‘평화와 통일’이라는 선명한 주제의식을 가진 노래와 뮤지션들을 선발하는 기존에 없던 특별한 대회 테마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200팀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UMR2016 대상 수상자는 1000만원, 금상 600만원, 은상 2팀 각 400만원 등 총 2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 전원에게 통일부장관상과 정식음원 등록 및 컴필레이션 음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세계적인 악기제조 업체 야마하에서 후원하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악기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결선경연은 김형석, 신효범, 김세황, 돈스파이크, 남태정 등의 심사위원단 평가와 관객현장 투표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국내 최고의 작곡가, 보컬리스트, 연주자, 편곡자, 라디오PD 등이 심사를 맡는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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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밤 – 공연후기

사소한 밤 – 공연후기

*이 후기는 주최측이 작성한 것으로,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아페토 뮤지션들이 다 함께 출연한
‘사소한 밤’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반쥴 4층 공연장은 최대 객석이 60석인데요,
예매하신분과 예약하신 분들이 63명까지 집계되는 바람에
자리가 모자랄까봐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공연 당일 예약 취소가 몇 건 있어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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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님의 손글씨가 들어간 ‘사소한 밤’ 포스터)

이번 공연 제목은
임자연님의 곡 ‘사소한 밤’*과
같은 이름을 붙였습니다.

*사소한 밤: 이 곡은 비록
임자연의 예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아티스트의 의도와 전혀 관계없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제거되었지만,
그 음악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서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밤을
역설적으로 일깨워주고 있다 – 편집자 주

포스터에는 여은빈님이 찍어주신 사진이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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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내수공업 티켓)

이번 티켓은 책갈피 디자인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버려지는 티켓들…
그것을 방지하고자 재활용이 가능하게 계획한 것이죠.

프린트하고, 자르고, 구멍뚫고, 마끈을 묶어서
정성스레 60개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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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당일 판매할 아페토뮤지션들의 CD도 제작했죠.
아티스트 네 명의 자작곡을 한데 모았습니다.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트랙들이죠.
(이런걸 명반이라고 하나요? 벌써 관객 중 한분께서 CD후기도 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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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데스크)

입구에는 예약하신 분들이 결제하실 수 있는 안내데스크가 마련되었습니다.
티켓을 나워드리고, CD도 팔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사진가 김현욱님의 ‘사진엽서’입니다.
예쁘게 나온 작품을 골라서 엽서 형태로 편집하고 인쇄를 맡겨서
(편집이 제일 힘들었어요)
아래 보시는 것 같이 탐스럽게 만들어졌어요!

그냥 드릴 수는 없으니 8장 한 세트에 만원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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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김현욱의 사진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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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님들 모자이크처리 해드렸습니다. 초상권은 소중하니까요

1974년에 오픈한 반쥴(Banjul)은
종각역 인근 젊음의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아담한 사이즈의 공연장이라
관객과 아티스트가 가까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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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토 뮤지션들은 참 특이합니다.
각자의 곡에 서로 세션으로 도와주는 구조에요.

예를 들면 루피너스님의 ‘파주’라는 곡에는,
루피너스님의 하모니카, 최병욱님의 기타반주,
정다운님의 바이올린(원곡은 첼로)이 들어갑니다.

또 임자연님의 ‘가까워지는 일’이라는 곡에는
임자연님의 피아노, 최병욱님의 기타,
정다운님의 멜로디언, 루피너스님의 트라이앵글(?!)이 들어가죠.

서로서로 상부상조하며 품앗이 하는 이 아름다운 하모니…
음악 공동체의 본보기가 아닐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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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스트로 출연해주신 ‘싱어송라이터 자이’님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셨어요~

아페토뮤직의 ‘사소한 밤’ 공연은 이렇게 사소하지 않게 끝났습니다.
집으로 가시는 길에 따뜻하고 포근한 여운이 남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공연도 풍성하게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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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 ‘Encouragement’

최병욱 – ‘Encouragement’

당신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출근길에 주섬주섬 이어폰을 꺼내어 핸드폰에 연결하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 음악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폰을 통해 음악이 흘러나오고 일상 속의 소음이 더 이상 크게 들리지 않을 땐, 마치 세상과 분리된 곳에 존재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힘든 세상을 하루하루 살아내는 당신께 이 음악을 드립니다. 당신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기타리스트 최병욱 드림

 

Credit

Composed & Arranged By ‘최병욱’ / Guitar ‘최병욱’ / Recording Engineer ‘김희재’ / Mixed & Mastered By ‘최병욱’ / Album Art By ‘김현욱’ / Executive Producer ‘최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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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 ‘마지막 소녀에게’

정다운 – ‘마지막 소녀에게’

누구나 후회하는 지나간 자신의 모습이 있을 터. 그녀는 자기 내면의 소녀를 떠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다운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찰나의 아름다움과 잊어야 하는 기억들을 선율에 담아 보낸다. 아주 조용히 시작되는 첫 움직임은, 이내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을 만나 한데 모으고 쏟아 부으며 이전의 자신에게 작별인사를 건넬 준비를 한다. 그녀는 아름답고 곧다. 늘 곧은 방향으로 한결같이 움직이는 활처럼.

 

Credit

Composed By ‘정다운’ / Arranged By ‘안광현’, ‘임자연’ / Violin ‘정다운’ / Piano ‘임자연’ / Cello ‘이강현’ / Recording Engineer ‘이동규’ (@S3 Studio)/ Mixed By ‘최병욱’/ Mastered By ‘최병욱’/ Album Art By ‘김현욱’ / Executive Producer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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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너스 – ‘Rainy Avenue’

루피너스 – ‘Rainy Avenue’

어둡고 외로웠던 시절 무작정 떠난 영국에서의 생활,
작은 방, 침대 이불 속에 숨겼던 지친 몸을 깨우는 빗방울 소리,
창문 밖으로 비가 오는 쓸쓸한 거리를 무심히 바라보며,
나를 닮은 하루를 만난다.

‘그리움’이란 이름을 가진…

Credit
Composed By ‘루피너스’ / Arranged By ‘루피너스’ / Piano ‘임자연’ / Recording Engineer ‘이동규’ (@S3 Studio) / Mixed By ‘최병욱’ / Mastered By ‘최병욱’ / Photo By ‘김현욱’ / Executive Producer ‘루피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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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연 – ‘순간의 정적’

임자연 – ‘순간의 정적’

늘 그의 순간에 살아온 내게,
그가 떠난 빈자리의 정적 속 피아노만이 곁에 있다.
그와의 순간을 연주하며 (글 이성현)

 

Credit
Composed By ‘임자연’ / Arranged By ‘임자연’ / Piano ‘임자연’ / Recording Engineer ‘이동규’ (@S3 Studio) / Mixed By ‘임자연’ / Mastered By ‘최병욱’ / Album Art By ‘강영주’ / Executive Producer ‘임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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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연 – ‘사랑이 올까요?’

임자연 – ‘사랑이 올까요?’

그가 온다.
그녀가 온다.

그렇게 그들은 이미 그렇게 오래전에 만나기로 정해져 있었다.
그 둘만이 그 사실을 몰랐지만,
그 둘이 만나는 날의 햇빛과, 바람과, 주변의 모든 것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본다.
그녀가 바라본다.

그렇게 그들은 만났다.
그리고 세상은 그 전보다 더 눈부시게 아름다워졌다.
사랑이 그들에게 내민 손으로

(글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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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Composed By ‘임자연’ / Arranged By ‘임자연’ / Piano ‘임자연’ / Recording Engineer ‘이동규’ (@S3 Studio) / Mixed By ‘최병욱’ / Mastered By ‘최병욱’ / Album Art By ‘틸다’ / Calligraphy By ‘김노을’ / Executive Producer ‘임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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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너스 – ‘여름밤’

루피너스 – ‘여름밤’

깊어만 가는 건 밤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

‘루피너스’의 6번째 노래 여름 밤

풀벌레가 우는 밤,
창문을 통해 들어온 달빛이 내 곁에 앉아 나를 깨웠다.
짧은 한숨을 내뱉고 무심히 시간을 확인하곤, 한동안 멍하니 침대 위에 앉아 달빛과 함께 창 밖을 바라보았다.

모든 것들이 느려지는 무더운 여름 밤,
나는 그 사람에게서 멀어지는 시간도 느려졌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잠들 수 없었다..

 

Credit
Composed, Lyrics & Arranged By ‘루피너스’ / Guitar ‘최병욱’ / Harmonica ‘박종성’ / Recording Engineer ‘김희재’ (@CS뮤직앤) / Mixed By ‘김희재’ / Mastered By ‘성지훈’ (@JFS Mastering) / Album Art By ‘틸다’ / Executive Producer ‘루피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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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 ‘6월’

정다운 – ‘6월’

바이올리니스트 정다운과 피아니스트 임자연이 들려주는 차이코프스키의 ‘6월 뱃노래’

들을수록 가슴이 저려오는 그들의 6월은
마치 물결에 흔들리며 조금씩 나아가는 배처럼
뜨거워지는 햇살과, 짙어져가는 녹음 속에 어른이 되어가는 계절을 닮았다.

6월이 이토록 가슴 아프고, 외롭게 느껴졌던 적이 있던가?
눈을 감을수록 눈부신, 돌아설수록 그리워지는 정다운의 바이올린.

그녀가 내민 손을 잡고, 6월의 배 위에 누워보자.

 

Credit
Composed By ‘Tchaikovsky’ / Arranged By ‘임자연’ ‘정다운’ / Piano ‘임자연’ / Recording Engineer ‘이동규’ (@S3 Studio) / Mixed By ‘최병욱’ / Mastered By ‘최병욱’ / Album Art By ‘nina Kim’ / Executive Producer ‘임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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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용한 콘서트’ – 공연후기

‘아주 조용한 콘서트’ – 공연후기

아페토뮤직앤컴퍼니의 첫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라이너노트’라는 작은 음악서점이었는데요,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와 주셨습니다^^

사진촬영은 김현욱님께서 해주셨어요~
(역시나 감각적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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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연 – ‘가까워지는 일’

임자연 – ‘가까워지는 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일

‘임자연’ 의 음악은 익숙한 당신에게 달려가는 설렘처럼, 봄의 걸음걸이로 불어오는 바람처럼, 넘실대는 마음을 애써 꾹꾹 눌러 담던 사소한 밤의 시간처럼, 추억이 된 기억을 되살려 각자의 표정을 짓게 한다. 이는 다른 이야기를 짓게 하는 기초와 영감이 되고, 우리는 서로를 전하며 보다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는 음악인을 장르적 수식으로 한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동안 그래왔듯,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면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좋아해 주는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일을 반복할 때, 음악인 ‘임자연’ 의 얼굴이 가장 선명해진다. 지금 그녀가 자연스럽게 짓고 있는 표정이 바로 그러하므로.

Credit

Composed By ‘임자연’ / Arranged By ‘임자연’ ‘임한샘’ / Guitar ‘최병욱’ / Piano ‘임자연’ / Melodion ‘임자연’ / Glockenspiel ‘임자연’ / Recording Engineer ‘이동규’ (@S3 Studio), ‘김희재’ (@CS뮤직앤) / Mixed By ‘이동규’ / Mastered By ‘이동규’ / Album Art By ‘한솔’ / Executive Producer ‘임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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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너스 – ‘이별주간’

루피너스 – ‘이별주간’

이별을 준비하는 당신을 위한 노래,  마음 아프지만 슬프지 않고 담담하게 그 사람을 보내는 시간을 위한  ‘루피너스’의 5번째 노래, 이별주간

어느 날, 앞에 앉아있는 오랜 그 사람을 보면서 이별을 떠올려보았다. 함께했었던 지난 시간들이 이별이란 문을 향해 차근차근 걸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기 시작할 때, 헤어짐 또한 사랑의 과정이라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별을 건네도, 별 다를 일이 없을 것 같은 나날들. 옷장 속 먼지에 쌓인 나를 꺼내본다. 혼자가 된 나를..

 

Credit
Composed, Lyrics & Arranged By ‘루피너스’ / Guitar ‘최병욱’ / Piano ‘안광현’ / Drum ‘박수진’ / Contrabass ‘조후찬’ / Recording Engineer ‘김희재’ (@CS뮤직앤, @이음사운드), ‘김희성’ (@Real Sound Entertainment Studio) / Mixed By ‘김희재’ / Mastered By ‘성지훈’ (@JFS Mastering) / Album Art By ‘강영주’ / Executive Producer ‘루피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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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 ‘Lily Waltz’

최병욱 – ‘Lily Waltz’

바이올린과 클래식기타의 이중주로 다시 태어난 “Lily Waltz”

봄은 새로운 시작이다. 차가운 겨울을 지나 메마른 것처럼 보이는 나뭇가지에서는 새 잎이 돋아나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한다. ‘최병욱’ 의 시간도 그러하다. 겨울같이 차가운 수개월을 지나 보내고 음악의 싹을 틔운다. 이번에 발표하는 “릴리 왈츠” 는 그의 2집 앨범에 들어 있는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바이올린과 기타의 이중주곡이다. 클래식기타 독주를 벗어난 그의 새로운 시도는 봄의 시작처럼 설레고 특별하다. 아름답고도 슬픈 멜로디 위에 나비가 날아다니는 듯, 감성적인 연주를 들려 줄 바이올리니스트 ‘정다운’ 과 기타리스트 ‘최병욱’ 은 이 곡을 통해서 새 출발 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를 소망한다.

Credit

Composed & Arranged By ‘최병욱’ / Guitar ‘최병욱’ / Violin ‘정다운’ / Recording Engineer ‘김희성’, ‘김희재’ / Mixed & Mastered By ‘최병욱’ / Album Art By ‘이혜정’ / Executive Producer ‘최병욱’

 

        

English

Spring brings New Beginnings. As trees bring forth new leaves on trees and flowers bloom to bring forth new fruit, so does the new release of Guitarist ‘Jeremy Choi’ and Violinist ‘Daun Jeong’`s duet performance of the “Lily Waltz”.  Originally presented as a guitar solo on ‘Mr. Choi’`s second album, this anticipated release by ‘Jeremy Choi’ and ‘Daun Jeong’ presents the “Lily Waltz” in a sterling and pleasing new perspective. Critics agree that ‘Mr. Choi’`s and Mr. ‘Daun Jeong’`s emotional and delightful duet performance of the “Lily Waltz” is a reminder of why our Hearts are Full of Spring.

日本語

春は新しい始まりである。冷たい冬を過ぎて乾いたように見える木の枝では、新しい葉が生え花を咲かせ実を結ぶ準備をする。ジェレミ チョイの時間もそうである。冬のように冷たい 何ヶ月を経て送り、音楽の葉を芽ばえさせた。 今回発表するリリーワルツは彼の2集アルバムに入っている曲をリメイクしたもので、バイオリンとギターの二重奏曲である。クラシックギター ソロの外、彼の新しい試みは、春の始まりのようにときめいて、特別である。 美しくて悲しいメロディーの上に蝶が飛んでいるように、感性的な演奏を聞かせてくれるバイオリニスト、ジョン・ダウンとギタリスト、ジェレミ チョイはこの曲を通って新しい出発するすべての方に希望と激励を伝えることを願います。

中文

春天是新的开始。寒冷的冬天,干旱的树枝上,新叶,开花,冒出结果的准备。’Jerey Choi’的时间也不例外。 冬天冰冷的几个月,在音乐的萌芽。这次发表的” Lily Waltz”是他的第二张专辑的歌曲重新改编而成的,小提琴和吉他二重奏的歌曲。

古典吉他独奏,好像他的新尝试的开始是春天一样,特别激动, 美丽又悲伤的旋律上的蝴蝶飞来飞去、感性的演奏, 小提琴家’Daun Jeong’和,吉他手的’Jeremy Choi’ 这首歌通过新的开始的所有人带来希望和安慰,希望博斯沃思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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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프로젝트 – 나의 겨울

우연 프로젝트 – 나의 겨울

나의 겨울

그는 계절과 무관하게 방에 걸어 둔 겨울 때문에 자주 아프다고 했다 이렇게 아플 수가 없다고 곧 죽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당신도 우리의 겨울이 싫지만은 않겠지요, 슬픈 눈으로 말을 이었다 나는 서둘러 우리인 듯 방에 겨울을 걸어 두었다 나와 무관하게 매일매일 쌓이는 그를 견디며 자주 아팠다 그의 얼굴을 마주 보면 자꾸 죄를 짓고 싶었다 어느 날 밤 그는 편지를 쓰다 베인 손가락에서 피가 난다고 했다 이렇게 아플 수가 없다고 곧 죽을 것 같다고 겨우 말을 이었다 그래도 우리의 겨울은 영원하지 않을까요, 우는 손을 오래오래 잡아 주었다 흐르는 것을 아주 흘려보내는 내가 있었다.

글 선우진 : 나만 있었다.
그림 공다희 : 녹지도 썩지도 않고 쌓이기만 했다.
음악 임자연 : (사이) 그냥 이렇게.